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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의 바스프 : 생분해성 플라스틱(미생물 시한폭탄)
    일상 2024. 10. 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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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의 미래 소재 혁신: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과 전기차 기술의 선두주자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성 목표를 위해 획기적인 신소재와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재활용 가능한 전기차 소재는 바스프가 혁신적 기술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스프의 주요 연구 개발 내용을 다루며, 그들의 목표와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환경을 생각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스프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의 플라스틱이라 불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 중입니다. 이 소재는 수명이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 후에는 스스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바스프의 이코플렉스(Ecoflex)와 이코비오(Ecobio)는 합성 섬유에 생분해성 성분을 첨가한 바이오폴리머로, 플라스틱 분자 내에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미생물 포자를 내재화해 재료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바스프의 바이오폴리머는 최대 60여 가지 환경 조건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퇴비화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분해됩니다. 이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소재를 적용한 농작물에서 수확량 증가와 성장이 빨라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 초대형 AI로 개발된 차세대 신소재

    고성능 AI의 활용도 바스프의 신소재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스프는 자체 슈퍼컴퓨터 큐리오시티(Curiosity)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장 유망한 분자 구조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초당 3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00조 번의 수학 연산처리)의 연산 성능을 가진 큐리오시티는 200개 이상의 공장에서 생성되는 수억 개의 데이터를 처리해 최적의 폴리머 구조를 도출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재활용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올리(Oli)’

    바스프의 혁신은 플라스틱 소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바스프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재활용 가능한 신소재를 적용하여 전기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랑스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과 협업하여 개발한 올리(Oli)라는 전기차가 있습니다. 이 전기차는 차체의 약 80%가 재활용 가능하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중공 구조 플라스틱과 인피너지(Infinergy)라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인피너지는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면 내부의 분자 구조가 팝콘처럼 부풀어 오르며 충격을 흡수하는 신소재입니다. 올리의 의자는 매우 가벼운 메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여성도 쉽게 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바스프는 이 재활용 기술을 통해 EU의 엄격한 자동차 규제를 준수할 계획이며, 앞으로 전기차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바스프의 연구 개발은 단순히 제품 생산을 넘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한 지속 가능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분해성 바이오폴리머와 초경량 재활용 전기차 개발은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바스프의 이러한 혁신 기술이 앞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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