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워크(Anti-woke economy) 경제와 우파 대안의 부상

#. 안티워크 경제와 우파 대안의 부상

최근 몇 년간 미국 내에서 정치적, 문화적 트렌드와 관련해 중요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안티워크 경제(Anti-woke economy)'라는 용어는 이런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티워크 경제는 워크주의(wokeism)에 반대하며 경제권과 소비 패턴에서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최근 미국, 중국등 해외 여러나라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퇴사 후 이직이나 창업등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닌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안티 워크(Anti Work)' 현상

1. 워크(woke)와 안티워크(Anti-woke)의 이해

‘워크’는 본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깨어 있는 인식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정치적 올바름(PC)이 과도해졌다는 비판과 함께 워크라는 개념이 반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안티워크'는 워크주의를 비판하고 이를 대체하려는 문화적, 경제적 흐름을 대표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유명 맥주 브랜드 ‘버드 라이트’가 트랜스젠더 모델을 광고에 기용하면서 일부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반발했고, 이 틈을 타 울트라 라이트 비어(Ultra Right Beer)가 ‘100% 워크프리(Woke-Free)’라는 메시지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다.

2. 안티워크 경제의 주요 기업들

안티워크 경제는 단순히 문화적 반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장과 기업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 퍼블릭스퀘어(PublicSq): 아마존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보수적 색채의 이커머스 플랫폼.
• 럼블(Rumble): 유튜브에 대항하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는 동영상 플랫폼.
• 벤트키(Bentkey): 기존 할리우드 콘텐츠와 차별화된 어린이 중심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이들 기업은 자유, 가족, 애국과 같은 가치를 강조하며 보수적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3. 정치와 경제의 융합: 트럼프 주니어의 역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안티워크 경제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퍼블릭스퀘어의 설립자가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인 1789캐피털에 합류하며 안티워크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안티워크 경제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미국 사회의 중요한 경제적, 정치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결론

안티워크 경제는 단순한 반발적 움직임을 넘어 새로운 경제적, 정치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앞으로 미국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티워크 경제의 미래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